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경상남도 여행지 BEST 5
선선한 바람과 함께 온 산과 들이 형형색색으로 물드는 계절, 가을을 맞아 경상남도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붉은 단풍부터 은빛 억새, 향기로운 가을꽃까지 다채로운 풍경이 여행객들을 기다린다. 경상남도의 수많은 명소 중에서도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여행지 5곳을 엄선하여 소개한다.
1. 진주성: 역사의 숨결과 어우러진 단풍의 향연
위치: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626
임진왜란의 격전지였던 진주성은 가을이 되면 성곽을 따라 붉고 노란 단풍이 물들어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유유히 흐르는 남강과 어우러진 단풍 든 촉석루의 풍경은 한 폭의 그림 같다. 특히 10월에는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열려 낮에는 아름다운 단풍을, 밤에는 강물을 수놓는 화려한 유등을 감상할 수 있어 가을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성곽길을 따라 걸으며 역사의 숨결을 느끼고,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에 흠뻑 빠져보자.

2. 합천 황매산: 하늘과 맞닿은 은빛 억새의 물결
위치: 경상남도 합천군 가회면 둔내리 산 219-24
가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억새다. 합천 황매산 군립공원은 전국 최고의 억새 군락지 중 하나로, 가을이 되면 드넓은 평원이 온통 은빛 억새로 뒤덮여 장관을 이룬다. 해발 850m 고지에 위치해 있어 비교적 쉽게 정상에 올라 그림 같은 풍경을 마주할 수 있다. 특히 해 질 녘 노을에 비친 억새밭은 황금빛으로 물들어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한다. 매년 10월에는 황매산 억새 축제도 열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3. 거창 감악산: 보랏빛 아스타 국화와 별빛의 향연
위치: 경상남도 거창군 신원면 과정리 산 135-1
거창 감악산은 가을이 되면 산 정상 부근이 온통 보랏빛 아스타 국화로 물든다. 풍력발전기와 어우러진 광활한 보랏빛 꽃밭은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정상까지 차량으로 이동이 가능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이곳은 야경 명소로도 유명하여, 해가 지면 쏟아질 듯한 별을 감상할 수 있다. 9월부터 10월까지는 거창 감악산 꽃&별 여행 축제가 열려 가을밤의 낭만을 더한다.

4. 하동 쌍계사: 지리산의 오색 단풍과 고즈넉한 산사
위치: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쌍계사길 59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쌍계사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단풍 명소 중 하나다. 사찰로 들어서는 십 리 벚꽃길은 가을이 되면 화려한 단풍 터널로 변신한다. 고운 최치원 선생의 친필이 새겨진 쌍계석문과 함께 어우러진 오색 단풍은 그야말로 절경이다. 고즈넉한 산사의 정취 속에서 맑은 계곡물 소리를 들으며 걷다 보면 마음의 평화와 함께 깊어가는 가을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5. 밀양 금시당: 황금빛 은행나무와 고택의 조화
위치: 경상남도 밀양시 산외면 금시당길 115-23
조선시대 학자인 이광진 선생이 말년을 보낸 금시당은 거대한 은행나무로 유명한 가을 명소다. 수령 460년이 넘는 은행나무가 가을이 되면 온통 황금빛으로 물들어 고택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시킨다. 마당에 수북이 쌓인 은행잎을 밟으며 산책하고, 툇마루에 앉아 여유롭게 가을의 정취를 느껴보는 것을 추천한다. 비교적 덜 알려져 있어 한적하게 가을의 낭만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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